도내 금융기관 여수신 잔액 감소
도내 금융기관 여수신 잔액 감소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5.03.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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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총 여수신 잔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오성균)이 집계·발표한 ‘1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의하면 1월말 도내 금융기관 총 수신잔액은 24조8천490억원으로 1월 한 달동안 2천695억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천144억원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이처럼 금융기관 총수신 감소현상은 예금은행의 경우 연말 기업결산을 위해 일시적으로 자금을 예치했다가 회계결산이 끝난 1월에 자금을 인출하는 등 수시입출식예금을 중심으로 월중 1천880억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비은행기관 수신 역시 전월 큰 폭(2천439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상호금융 및 우체국예금을 중심으로 줄어들어 월중 815억원 감소했다.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도 줄었다.

 1월말 현재 총 여신잔액은 18조6천16억원으로 월중 408억원 감소했다. 예금은행 대출금은 연말 기업결산을 위해 일시 상환되었던 기업대출의 재취급 등으로 산업대출은 늘어났지만 대출상환 등으로 가계대출이 줄어들어 월중 10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기관 여신 역시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새마을금고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월중 302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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