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중진공은 산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모터·펌프 및 가정용 전기기기 제품에 대한 ‘국제 공인 시험기관 (KOLAS)’으로 인정을 획득하고 모터·펌프 및 가정용 전기기기부문에 대한 시험인증 기술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는 것.
국내에는 현재 산업기술시험원 등에서 시험 인증 업무를 실시하고 있으나 모터 및 펌프에 있어서 설계기술지원에서부터 공인시험성적서의 발행 및 해외규격 인증 취득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것은 중진공이 처음이다.
현재 중진공은 경기 시화기술센터내에 모터·펌프설계 최적화를 위한 설계 소프트웨어와 시험계측장비를 구축하고 신제품개발 및 시험평가를 위한 기술지원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는 것.
이번 인증 획득으로 중진공의 기술지원 아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받는 중소기업들은 품질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수출시장을 용이하게 개척하는등 대외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세계 각국은 자국내에 유통되는 상품에 대하여 기술수준을 정하고 각종 인증마크를 부여해 유통ㆍ판매하도록 하고 있으나 국내 중소기업은 전문인력 및 해외 정보부족 등으로 독자적인 인증마크 획득에 어려움이 있어 수출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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