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홍보 공격적으로 한다
새만금 홍보 공격적으로 한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5.03.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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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새만금사업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새만금사업에 대항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그동안 소극적인 홍보방법에서 탈피해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주종권 도 새만금개발추진지원추진단장은 7일 “그동안 새만금사업을 반대해온 환경단체 등의 조직적인 반대논리에 적극적인 지적에 따라 새만금사업에 대한 당위성에 대한 홍보를 언론 뿐만 아니라 각 시·도 향우회, 학생 현장 답사 등을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도 새만금개발추진지원추진단은 이를 위해 새만금사업홍보 종합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16일 유관기관 및 홍보전문가를 초청, 홍보활동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홍보활동에 필요한 사업비는 이달중으로 열리는 도의회에서 추경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도 새만금개발추진지원추진단이 계획하고 있는 홍보활동은 새만금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감성보다 이론에 기초한 실증적인 자료를 새만금사업을 반대하는 환경단체 등에 배포하고 새만금 대 토론회를 서울 등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새만금사업에 당위성을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각 시·도에 운영되고 있는 향우회를 적극 활용하고 도내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국토순례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 새만금개발추진지원추진단이 초청할 계획인 향우회는 재경도민회를 비롯해 울산향우회, 포항향우회, 제주시전북도민회 등 모두 12개 시·도지역 향우회다.

 이 가운데 각 시·도 향우회원에 대한 새만금사업 초청 설명회는 연중으로, 재경원로 초청 설명회는 8월중으로 새만금전시관 및 사업 현장에서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대학에 설치된 새만금 관련 단체 지원, 여론조사, 각종 인터넷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언론사와 법조인 1천여명에게 새만금 사업을 알리기 위한 CD와 전국 각 시·도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배포할 홍보물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들의 새만금사업 지속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5월중으로 ‘새만금 뱃지 로고’를 공모한 후 선정된 작품을 제작, 새만금전시관 방문객과 홍보활동시 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새만금사업의 최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수질 개선을 위해 새만금 상류지역인 만경·동진강에서 대대적인 수질보전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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