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은 9일 워싱턴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딕체니 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미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해서는 6자회담에 참여하는 다른 5개국이 공공보조를 계속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며 “북한 핵문제는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방법으로 해결돼야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장은 “한미동맹관계가 포괄적이고 역동적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하자 체니 부통령은 “현 시기는 매우 중요하며, 한미관계는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김 의장은 이날 노무현대통령의 체니 부통령의 방한 초청의사를 전달했으며, 면담은 예정시간을 20여분 넘긴 가운데 매우 밝은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며, 미국측에서 루이스 리비 부통령 비서실장 등이 그리고 한국측에서 홍석현 주미대사, 열린우리당 유재건·정의용 의원,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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