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채수찬 의원
<인터뷰> 채수찬 의원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5.03.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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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전북도당 중앙위원 경선에 나선 채수찬 의원은 9일 “낙후된 전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북이 한국정치의 중심이 제대로 되도록 하기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이를 위해 새만금사업과 기업도시 건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자신은 새만금사업은 결코 중단되어선 안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만약 사업이 중단되면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선 “전북이 빅3(한전, 토공, 주공)에서 배제되는 흐름이 있는데 이 것만은 막아야 한다”면서 “전북이 농도라고 해서 농업기반공사가 와야한다는 논리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채 의원은 “가장 낙후된 지역이 전북이며, 열린우리당 창당의 주역이 전북인데도 전북이 상당히 소외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의 균형발전의 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채 의원은 특히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상당히 반전북성향을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려면은 낙후되고 잠재력이 큰 전북에 첨단산업과 공공기관을 배치, 균형발전 도모하고 한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균형발전위원장이 낙후된 전북에 와서는 내재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고 선진 다른지역에 가서는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적극적으로 나눠주겠다고 애기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채 의원은 나아가 “전북이 큰 일을 하고 있음에도 정치의 큰 흐름에서 보면 핵심역할을 한적이 없으며, 국정에 기여하고 있으나 제대로 주역으로서 책임을 지고 해나가는 모습을 느끼지 못했다”면서 “전북이 이제 제대로 된 주역으로서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 한 후 “전북을 살리고 전북이 정치주역의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중앙위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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