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다음달 독일.터키 공식 방문
盧, 다음달 독일.터키 공식 방문
  • 청와대=강성주기자
  • 승인 2005.03.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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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은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10∼14일 4박5일 동안 독일을 국빈 방문하고, 세제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14∼17일 3박4일 동안 터키를 공식 방문한다고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9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독일내 ‘한국의 해’를 맞아 이뤄지는 이번 독일 방문 기간에 쾰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의 평화적 해결 방안과 양국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또 슈뢰더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이라크 정세 및 반테러리즘 등 주요 국제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어 독일 금융·교통의 중심도시인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코흐 헤센주 총리 주최 만찬, 주요기업 CEO(최고경영자) 초청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2005년 들어 노 대통령의 첫번째 해외방문 행사로서 EU(유럽연합)의 핵심국이자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과의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한·EU간 실질협력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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