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에 따르면 새만금유역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군과 민·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만경강수질개선운동을 이달부터 연중행사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강현욱 지사를 위원장으로 도내 각 시·군과 지방환경청, 도 교육청, 도민운동협의회, 만경강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추진체를 구성하고 총괄추진반과 생태정화반, 단체협조반, 도민운동반, 기획홍보반 등 모두 6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만경강 생태 조성 및 생태탐방과 1단체 1하천 결연 봉사, 만경강 살리기 대축제, 친환경농업 시범단지 조성, 세제 및 생활하수 줄이기, 청소년 환경교육, 마을단위 불법투기물 계도 및 단속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매월 한차례씩 도내 각 시·군과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만경강 살리기운동의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김진덕 도 수질보전과장은 “환경단체의 반대로 또다시 표류위기에 놓인 새만금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만경강살리기 운동을 전개한다”며 “만경강을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환경기반시설 확충과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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