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도당 제2기 최규성호 출범
우리당 도당 제2기 최규성호 출범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05.03.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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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최규성의원이 전북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됨으로써 도정치권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정치권은 최 위원장이 그동안 보여준 정치행보와 초선의원이라는 점을 들어 개혁성과 역동성을 도정치권에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전북지역 중앙위원 경선에서 재야·개혁파인 최규성 도당위원장을 비롯 이광철 의원이 당선된데다 재야파를 대표해 장영달 의원이 당의장 경선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어 도정치권의 색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지역의 공천과정에서 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은 우선 도당과 관련해 일부 주요직에 대해 인사를 단행하고 운영방식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혁색채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도당을 정비하고 기간당원 확보 등 상향식공천제 정착 등 민주적 도당운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비롯, 시·군단체장 공천을 기간당원으로 하는 상향식 공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도 “정당 민주화는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을 전지역에서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또 도당의 정책능력 등 전문성을 대폭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경선 출마에 앞서 “도당이 도민들의 생활과 동떨어져서는 안된다”면서 “전문성과 정책능력이 우선되야 한다”고 도당운영의 변화를 예고했었다.


 전북도와 관계설정에 있어서는 도가 정치권에 예산과 현안사업을 요구하는 일방통행식 체제에서 쌍방향체제로 전환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형식적인 행사에 그쳤던 도와 정치권의 도·정협의회를 전북 현안사업에 대해 도와 정치권이 공동으로 논의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실질적인 자리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위원장의 도정협의회 쌍방향체제 운영은 정치권이 전북도에 대해 일정한 권리행사 하겠다는 뜻으로 비춰질수 있어 자칫 도와 정치권이 불편한 관계형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중앙위원 경선 이후 도내의원간 역학관계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기존의 계파성향에 따른 친소관계에다 중앙위원 경선에서 현역의원들의 지지성향에 따라 역학관계가 새롭게 정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 위원장이 이러한 도정치권의 역학구도 특히 초선의원이라는 점에서 중진의원들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는냐에 따라 도당운영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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