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양득철 신임 부행장
전북은행 양득철 신임 부행장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5.03.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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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은행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등기이사)로 선임된 양득철(51) 부행장.

 “전북은행 부행장으로 선임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전북은행을 한국금융시장에서 선진일류은행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은행장의 경영방침을 적극 보좌하고 나아가 내실을 기하는데 주력해 나갈 각오입니다”

 평소 조용하면서도 업무에 관한 한 집요한 집착력을 발휘, 전형적 ‘외유내강형’으로 알려진 양 부행장은 행내에서 ‘여신전문인’으로 통한다. 이력에서 잘 나타나 있다.

 양 부행장은 지난 77년 전북대 경영학과 졸업한 후 전북은행에 입행, 첫발을 대디딘 이후 각 영업점 생활을 많이 했다. 업무 특성상 양 부행장은 대외섭외력과 친화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대표적 예가 ‘적이 없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행내는 물론 고객과의 탁월한 친화력은 상대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특유의 어프로치와 대응력 때문이라는 게 은행직원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양 부행장은 “은행장께서 몇 년 동안 제시한 방침에 따라 안정기반을 다진 만큼 안정 속에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부행장은 지난 87년 각종 세법을 파고드는등 역발상을 통한 법인세 절감방안을 연구한 끝에 퇴직금 적립방식의 변경을 통해 5억원 상당의 법인세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그 해 양 부행장은 통화관리업무 유공자로 한국은행 총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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