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중국진출지원펀드 결성
중소·벤처기업 중국진출지원펀드 결성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5.03.2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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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중국진출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빈영언)에 따르면 최근 중기청은 3천만 불 규모의 ‘아시아 퍼시픽 벤처투자조합’을 결성, 중소 및 벤처기업들의 중국진출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결성된 ‘아시아 퍼시픽 벤처투자조합’(존속기간 : 7년)은 3천만 불 규모로 1차 결성하고 연내 추가로 1천만 불을 증액할 예정이다.

 이번에 결성된 자금은 주로 중국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벤처기업과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조성금액의 50%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또 국내의 벤처캐피탈인 엠벤처투자와 대만의 벤처캐피탈인 Grand Asia Asset Management, Ltd가 공동으로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출범한 이 조합의 운용은 국제적인 투자경험을 가진 펀드매니저가 대거 참여함으로써 펀드의 지명도 제고는 물론 선진 금융기법 도입과 협력관계형성 등을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 발전의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것.

 한 관계자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자금공급은 물론 기업의 중국 진출에 필요한 노하우의 공급 및 해외 네트워크 확보’등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해서 실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해외진출에 지원하는 펀드의 지속적인 결성 및 운영을 통해 국내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최대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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