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통계청은 이날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을 정부대전청사에서 갖고 각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총조사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실시되는 이번 인구주택 총조사(Census)는 모두 10만7천명이 동원돼 전국의 1579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펼치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사람과 주택이 조사대상이 되는 범국가적인 대규모 사업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전체 가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지는 등 조사환경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 통계청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모두 32만 가구에 대해서는 인터넷 조사를 도입하게 된다.
한 관계자는 “웹 기반에 의한 자료처리와 온라인을 통한 인적·물적 자원관리 등 IT를 최대한 활용하여 조사결과 최종 공표시기를 예전보다 7개월 정도 단축할 예정이다”며 “이번 조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도민들의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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