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활동 둔화
도내 산업활동 둔화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5.03.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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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도내 산업활동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5년 2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도내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3%가 줄어들었다는 것.

 품목별로는 음식료품(6.8%)과 기계장비(19.1%)는 증가했으나 자동차(-21%)와 화학제품(-16.9%), 그리고 고무 및 플라스틱(-33%) 업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생산자 제품의 출하동향은 기계장비와 음식료품,의복 및 모피 제조업은 증가했으나 화학제품과 자동차·종이제품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에 비해 8.7%가 줄어들었다.

 또 재고는 전년 동월에 비해 10.9%가 증가했는데 자동차와 섬유제품·기계장비 등은 감소한 반면 음식료품과 화학 및 종이제품 등은 다소 늘었다.

 이같이 도내 산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지난달에 설 명절이 끼여있는데다 조업일수가 적었던 것이 주된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 도내 산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조업일수의 절대적 부족 등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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