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암센터 건립에 거는 기대
전북 암센터 건립에 거는 기대
  • 승인 2005.04.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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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암센터가 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된다. 전북 암센터는 전북대 병원에 설치되었는데 2006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현대식 장비를 갖추고 도내 암환자의 치료와 더불어 각종 암의 조기검진과 암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2002년 기준 암 환자가 위암 891명, 폐 및 기관지 522명, 간 496명, 대장 492명, 유방 325명, 갑상선 215명, 자궁 경부 176명, 조혈 계 114명, 췌장 105명, 방관 97명, 식도 등 기타 956명 등 총 4896명의 암환자가 있다.

 이처럼 많은 환자들이 있어도 암 전문병원이 없어 서울 등 외지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비용은 물론 개인적 고통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도내에도 이러한 암 전문병원이 개설되어 치료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는 것은 환자들에게 여간 큰 도움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이것은 도내 의료발전에도 또 하나의 전기를 맞는다는 점에서 기대 되는 바가 크다.

 우리는 암 하면 불치의 병으로 인식되어 암에 대한 불안감이 여간 많지 않다. 그러나 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생존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상당히 진행된 암이라 해도 완치율이 크게 향상되어 얼마나 암치료에 관심을 갖느냐가 문제의 관건으로 돼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 암센터의 건립은 이 지역의 암환자 치료 뿐 아니라 암 연구와 의학발전에 기여하게 되었다는 것과 더 나아가서는 이 지역이 암 연구의 중심기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긍지를 갖게 된다. 또한 암을 극복하고 암을 퇴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북암센터의 의미를 부각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는 이 암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 전문인력 배출 그리고 현대식 장비도입 등 많은 투자와 더불어 국내외 유명학자의 초빙이나 학술대회 등을 통한 발전적 계획을 치밀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전북 암센터가 세계수준의 암센터로 거듭날 것을 당부하면서 이 암센터의 개설로 전북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전북 지역은 물론 전인류의 암으로부터 해방을 기필코 달성할 것을 간곡히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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