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경쟁력 강화 TF팀 본격 가동
쌀경쟁력 강화 TF팀 본격 가동
  • 김경섭기자
  • 승인 2005.04.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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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쌀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풍요로운 농촌 건설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북 쌀 산업 발전 10개년 계획 수립 태스크포스팀(팀장 류점호 전북대 교수)’이 본격 가동된다.

 도는 쌀 산업 10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TF팀을 지난달 하순에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가진 데 이어 8일에는 도청 농산상황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쌀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중앙정부 정책 방향, 전북 쌀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안정적인 생산·유통 기반 구축’과 ‘쌀 농가의 소득 안정’에 정책 목표를 설정, 고품질 우량종자 공급 확대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내 농가조수입 중 미곡이 차지하는 비율의 경우 지난 93년 61.3%에 달했으나 지난 2000년에는 61.1%로 주저앉은 뒤 2003년에는 54.4%로 낮아진 실정이다. 하지만 전북은 전국 평균(34.1%)대비 20% 정도가 높은 등 여전히 쌀 의존도가 높은 농업의 근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토양 분석 관리 체계화, 생산비 절감 등 생산 분야와 RPC를 지역 쌀 산업의 중심체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브랜드 쌀 사후관리, 다양한 홍보·판매 등 가공·유통 분야, 전업농 육성 등 규모화를 통한 쌀 농가의 소득안정 방안 등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대해 유관기관별 추진방향 및 전략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또 전북 쌀 친환경 고품질화 및 브랜드화로 국내와 타 브랜드 쌀과의 차별화 방향과 비전 제시로 농업인 스스로 변화에 동참하여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세부 추진계획은 분야별로 관련기관이 협의하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이달 말의 3차 회의 때 우선 투자분야 등 연차별 지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북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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