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도당위원장 기자회견
최규성 도당위원장 기자회견
  • 김태중 기자
  • 승인 2005.04.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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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성 열린우리당 도당위원장은 8일 “내년도 지방선거 공직후보 선출은 당원과 도민들이 참여하는 상향식 공직후보 선출시스템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당 사무처장은 공직선거 입지자를 가능한 배제하면서 개혁적이고 전북도와 도내 의원들간 조정역할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는 인사를 비공개 공모를 거친 후 도내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도당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기간당원에 의한 정당개혁이 지방자치 선거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도당위원장으로서 해야할 가장 큰 일은 내년 지방자치선거를 잘치르고 답보내지 논란에 휩싸여있는 전북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추진력과 통합력으로 살맛나는 전북건설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와 관련, “전북 현안사업이 도민들의 성원만큼 해결되지 않아 우려와 실망이 큰 것으로 안다”며 “도내 국회의원과 전북도가 긴밀히 협의하고 도·정 간담회와 전북 국회의원협의회를 통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특히 “새만금사업은 해수유통은 안되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내년 봄 물막이 공사를 완료하고 용도도 복합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전센터 유치문제는 “고준위가 배제되고 중·저준위로 바뀌면서 안전성 문제가 해소된 만큼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지질적합성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유치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만큼 주민들이 원하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도당 사무처장을 비롯한 당직자 임명에 대해선 박노훈 사무처장이 맡아주길 원했으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다며 비공개 공모신청을 받아 오는 12일 서울서 열리는 도내 국회의원협의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장급 당직자는 공모 신청을 받아 인사위원회를 구성, 당직자를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사무처장의 인선 기준에 대해 지방선거 등에 출마의사가 있는 인사는 가능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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