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웰빙바람' 갈수록 거세져
IT업계 '웰빙바람' 갈수록 거세져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5.04.1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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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기술로 대표되는 IT 업계의 ‘웰빙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휴대폰의 웰빙화가 당뇨폰과 은나노 코팅폰에 이어 웰빙음악과 다이어트·만보기·스트레스 관리등의 웰빙 개념 도입이 올들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

 이들 기능성을 갖춘 휴대전화는 자체적으로 세균감염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명상곡을 감상하며 휴식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휴대전화에 체중과 키를 입력하고 체지방 측정기에 손가락을 대면 체지방 수치가 화면에 그대로 나타나고 혈당측정과 운동관리는 물론 식이요법 및 투약관리 등도 가능하다는 것.

 게다가 일부 웰빙폰은 혈액정보를 무선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사용자에게 알맞은 식이 및 운동요법 정보를 알려주기까지 한다.

  스포츠 관련 기능성 폰도 출시되고 있는데 이 제품은 나침반과 기압·고도계 기능을 탑재, 등산이나 레저활동에 유용하며 몸무게와 키·보폭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이동거리에 따라 칼로리 소비가 측정되는 기능폰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PC와 주변기기 분야에서도 웰빙 기능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은나노 코팅 항균 기능을 갖춘 웰빙 컴퓨터와 저소음 슬림형 디자인에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 되는 웰빙형 PC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음이온ㆍ원적외선ㆍ은나노를 발생시켜 공기 정화와 신진대사 원활, 혈액흐름 촉진은 물론 살균 기능까지 있어 웰빙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키보드 중앙에 붙어 있는 볼록한 돌기가 타이핑할 때마다 손가락 끝의 경혈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건강키보드와 패드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으로 삼림욕 효과

 를 누릴 수 있고 손바닥의 땀도 제거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청정음이온 패드등도 선보이는 등 IT업계의 웰빙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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