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후보지 전남 무안 부상
기업도시 후보지 전남 무안 부상
  • 승인 2005.04.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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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기업과 MOA, 외국기업들 투자 희망
전남 무안군이 기업도시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도시 지정 신청 마감일(15일)을 불과 5일 앞두고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기업까지 무안에 대규모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은 오는 6월 정부의 기업도시 시범지역 지정 발표에 대비해 지정 신청서를 오는 14일 낼 예정이며 국내 기업 20개, 외국기업 10여개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무안군 강기삼 부군수는 "현재 식품설비회사 등 국내 20개 중소.중견업체와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으며 보령제약 등 일부 업체와는 MOA를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부군수는 "12일까지 싱가포르, 중국 등지의 외국업체와 수조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MOA를 체결할 예정이며 미국, 일본 기업과는 투자양해각서(MOU)를 맺기로 합의했다"면서 "신청 마감을 앞두고 무안이 기업도시 적지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 기업까지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 업체는 10조억원 규모의 차세대 첨단단지를 무안에 조성할 예정으로 무안군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안군은 오는 13일 기업도시 지정 신청과 관련, 그 동안의 진행 사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MOA는 기업도시 신청을 위한 기본 요건으로 정부는 신청이 들어오면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시범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무안군은 망운, 청계, 해제면 일대 1천만평에 기업도시를 건설할 예정으로 준비작업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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