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블랙데이 이색 행사 눈길
유통가 블랙데이 이색 행사 눈길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5.04.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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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혼자 보내야 했던 싱글들이 검은 옷을 입고 자장면을 먹으며 서로의 마음을 달래는 날’.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이색행사들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도내 유통가에 따르면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블랙데이를 맞아 각종 이색 이벤트와 영업행사를 진행, 고객들에게 알뜰쇼핑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는 것.

  이들 업체들은 이날 검정콩 선식과 짜파게티, 양조간장등 검은색 제품을 모듬화 해 할인판매를 실시하거나 세트화된 자장면의 가격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식품매장 가공코너에서 선착순 50명의 고객에게 무료로 짜파게티 1봉씩을 증정하고 스넥코너에서는 선착순 20명에게 자장면 무료 시식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도내 상당수 대형 중국음식점들도 블랙데이를 맞아 이날 자장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관련 행사가 이어지게 된다.

 한 관계자는 “업체들의 상술로 시작된 각종 DAY가 최근에는 젊은이들 사이의 문화로 정착되고 있는 모습이다”며 “블랙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업체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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