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신청 무산
기업도시 신청 무산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5.04.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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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국토 균형개발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유치에 총력전을 펼쳐왔으나 사업추진에 핵심인 민간 파트너 기업을 선정하지 못해 사업 신청이 무산됐다.


 전북도는 14일 “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개 시범 기업도시 사업 가운데 관광레저형과 산업교역형 등 2개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참여기업을 선정하지 못해 15일 마감이 사업유치 신청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도내 일부 자치단체는 지난해부터 새만금지구와 군장 국가산업 등지에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식기반형 ▲관광레저형 ▲산업교역형 ▲혁신거점형 기업도시 가운데 관광레저·산업교역형 등 2개 기업도시 유치를 위해 GS칼텍스와 삼성, 현대자동차 등 국내기업과 미국계 기업인 골든 엔알지 코리아(GNK) 등을 대상으로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새만금사업의 법정 공방과 전남이 추진하는 J프로젝트 계획으로, 산업교역형은 GS칼텍스의 참여 거부와 군산시의 GNK 입주 반대 등으로 사업유치 신청에 필수적인 민간기업 파트너를 선정하지 못해 사업신청을 포기했다.


 반면 전남 무안군과 해남·영암군 2개 지역과 충주 원주 등은 일부자치단체는 15일까지 기업도시 유치 신청서를 제출키로 해 민간 파트너기업을 확보하지 못한 전북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박준배 정책관은 “그동안 LG, GS, 현대자동차, 삼성 등 주요 대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도시 참여 필요성과 각종 인센티브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설득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며 “15일 마감인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에는 참가할 수 없지만 행정도시 건설예정지인 충남권으로 인구와 자본유출을 막고 군장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군산 기업도시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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