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 계획면적은 14만6천ha로 지난 85년 17만5천ha에 비해 11.2%인 1만9천ha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14만6천598ha에 비해서도 598ha가 감소했다.
도내 벼 재배면적은 80년 이후 지난 90년 17만6천ha로 가장 많았으나 90년부터 시작된 UR협상 등에 따른 농산물 수입개방이 이루어지면서 95년 15만8천ha, 2000년 15만4천ha, 2002년 15만2천ha, 2003년 14만8천ha 등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벼 재배 면적이 매년 감소하는 것은 도시계획과 도로 확장 등에 따른 농지 잠식과 농업을 포기하는 농민이 정부에서 쌀 수입 개방에 따라 수량 위주에서 품질위주로 전환, 벼 재배면적을 감축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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