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행복한 가게 김남규 회장은 “지난달 19일로 창립 1주년을 맞이한 행복한 가게가 그동안 수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오는 23일 종합경기장 내 매장 앞에서 시민들을 초청, 조촐한 감사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행복한 가게는 행사 당일 그동안 각종 물품을 기증해 준 기증자들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진 뒤 주먹밥 먹기, 아트풍선 만들어주기, 페이스페인팅, 전통 차 시음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년동안 전주시민들이 기증해 온 물건들을 자체적으로 손질해 판매한 행복한 가게는 총 3천200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렸으며 매월 1차례 밑반찬을 만들어 불우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장애인체전선수단 2천여명에게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지난 겨울 사랑의 연탄배달 후원, 저소득층 쌀 지원 등 각종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남규 회장은 “행복한 가게는 전주시민들의 사랑과 관심,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운영되는 순수한 비영리 사회봉사 단체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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