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자체 전면감사 와들와들
감사원 지자체 전면감사 와들와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5.04.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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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이 자치행정의 난맥상에 대한 강도높은 전면 감사에 착수키로 해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초비상 상태다.


 도 감사관실은 19일 오전 회의를 열어 감사원의 감사 배경 등을 중점 논의하고 6월부터 실시될 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예산편성 집행, 인허가, 업무추진비, 재해복구 계약, 민간단체보조금 현황 등 주요 감사대상 업무에서 지적받지 않도록 부서별로 자체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감사에서는 특히 감사원 직원들이 각 지역에 상주하며 단체장의 편파인사와 치적홍보, 유력인사 줄서기 등을 밀착 감시할 것으로 보여 시·군마다 긴장 속에 수감 준비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단체장 인사와 관련한 잡음이 많았던 도내 시·군의 경우 인사 문제와 관련한 강도 높은 감사가 예상된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 2년마다 실시하는 도의 시·군 종합감사에서 재정과 입찰, 인사 전반의 문제가 수 십건씩 적발된 바 있어 이번 감사원 전면 감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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