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서 도내에서만 해도 3건이나 식중독사고가 발생했다.특히 학교급식에서 학생들의 집단식중독사고가 연례행사처럼 일어나고 있어서 문제가 아닐 수없는 것이다.항상 이맘때면 학교급식위생관리대책에 대한 지침을 학교에 보내지고 이에 따른 사고예방에 적극대처토록 외쳐대지만 결국 연례행사처럼 집단 발생하고 있는 것은 대책이 허술하든가 아니면 관계자들의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소홀한 것이 아닌가 싶다.물론 각급교육청에 배치된 보건직 전문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일일이 감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현실적 고충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그러기에 실질적이고 확실한 성과를 보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이번 전북도당국이 학교주변의 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식품류 단속결과 유통기한 지났거나 제조일 자를 표시하지않은 먹을 거리를 판매한 곳과 가공업소 9개소를 적발했다.모두 이런 불량한 식품환경이 식중독사고를 부추기는 요인들이다.이제는 수인성 전염병도 조심해야할 때가 됐다.항상 손발을 씻고 음식도 잘 가려서 먹어야 한다.그리고 집단급식소는 식품류 반입에서 보관,조리에 이르기 까지 철저한 위생점검관리가 이뤄져야 식중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겨울철에도 발생하는 식중독이 좋아하는 여름철이 눈앞에 다가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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