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로공사 전주지사에 따르면 최근 이 구간에 대한 설계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곧바로 교통·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에 대한 조치계획 수립에 착수한 만큼 전주∼논산간 고속도로 확장공사 인허가가 나오는 대로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도공측은 6월말까지 확장구간에 대한 도로구역결정고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하반기 발주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1천700억원(추정)을 들여 구간내 4차선 고속도로 24.7km를 6∼8차선으로 확장하는 것. 이 가운데 논산JCT에서 익산JCT까지는 8차선으로, 익산JCT에서 삼례IC까지는 6차선으로 각각 확장하게 된다.
특히 도공은 이 공사를 3개 공구로 나눠 분할발주할 계획이며, 이중 2개 공구를 하반기에 우선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 공사가 발주될 경우 건설업계의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구별로는 1공구(논산JCT∼익산JCT)의 경우 8.3km, 2공구(익산JCT∼삼례IC)는 11.2km, 3공구(삼례IC∼전주IC)는 5.2km 등이다. 이 가운데 3공구 공사는 교통량이 적어 교통량 추이를 감안, 추진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공은 이 고속도로 확장공사와 관련해 올해 용지비와 공사비로 각각 50억원씩 100억원을 확보해 놓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확장사업 완료시 이 일대의 교통사정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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