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예산평성 투명 기대
공공건축물 예산평성 투명 기대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5.04.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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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공공건축물 공사비 등 예산편성과정이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임한선)에 따르면 지난해 발주한 공사 중 대표성을 갖는 공사를 유형별로 분류한 ‘건축 유형별 공사비 분석’을 발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분석자료에 의하면 일반청사, 학교, 우체국 등 공공기관 8개 유형, 28건에 대해 2004년도 하반기 가격을 적용한 단위면적당 공사비(원/㎡)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수록했다.

 특히 이 분석자료는 공공기관 등에서 예산편성과 설계입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어서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조달청은 또 올해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의 확충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문화예술회관, 체육시설을 추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이 분석자료에 의하면 일반 사무실 표본으로 구분할 수 있는 청사의 경우 평균 평당 405만원, 초등학교의 경우 306만원, 중고등학교 299만원, 대학교 323만원, 경찰서 440만원, 우체국 467만원, 체육관 642만원, 문예회관 605만원의 공사비가 각각 소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달청은 이 분석자료를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예산편성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제공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분석자료를 발간하여 공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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