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상사 전북이전 확정
미원상사 전북이전 확정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5.05.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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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화학업체인 미원상사(주)의 전북이전이 확정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충남 연기군 남면 월산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한 미원상사(주) 조치원공장이 완주 전주과학산업단지로 이전키로 하고 오는 30일 전북도와 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미원상사는 전주과학산업지내 3만평부지에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장을 신축할 것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공장이 본격가동될 경우 200여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채용해나갈 계획이어서 향후 인구유입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원상사가 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조치원공장을 전북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 공단부지가 행정복합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공장을 폐쇄할 수밖에 없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 1959년 설립된 미원상사는 계면활성제와 자외선안정제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4개사업장에서 지난해 총 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공장부지 폐지로 이전하는 미원상사와 지속적인 접촉으로 전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성 등 대기업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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