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인단체 연합회(회장 임선택)는 31일 “가격폭락과 저장시설 부족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업을 살리기 위해 권역별로 저장시설을 시군 연합 광역권 단위로 구성하고 초대형 첨단 저장시설로 규모화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전북쌀 고품질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전북관내 재고 보유미가 1.6배를 넘고 전북쌀 도내 가격이 벌써 가마당(80㎏) 무려 1만원 이상 계속하락하고 있다”며 저장시설 부족으로 2005년산 벼수매 대란등 쌀 대혼란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쌀 재배단지를 쌀 생산환경 우량권역 중심으로 조속히 개편하고 쌀을 제외한 다른 작물 재배시에도 벼재배지와 똑같이 올 하반기부터 중앙정부에서 시행할 예정인 국비지원처럼 도비나 지방비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보완을 서둘러야 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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