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세단형 SUV ‘카이런’ 출시
국내 최초 세단형 SUV ‘카이런’ 출시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5.06.09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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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최초로 쌍용자동차가 개발한 세단형 SUV 차량 ‘카이런’이 신차발표회에 이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쌍용자동차는 9일 오전 서울에 이어 전북지역 각 영업소 등지에서 일제히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는 것.

세단형 크로스오버 SUV ‘카이런’(Kyron)은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 및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앞세워 중형 세단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신차 발표회에서 ‘유러피언 액티브 SUV’로 스타일이 명명된 카이런은 SUV의 파워와 스포츠쿠페의 세련된 디자인을 두루 갖춘 유럽 스타일의 세단형 SUV이다.

 특히 스포츠쿠페의 날렵함과 SUV의 역동성으로 조화를 이룬 카이런은 세단형 SUV의 전형을 제시함으로써 드라이브를 즐기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3∼40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차량 성능에서도 뉴체어맨에 적용된 차세대 엔진마운팅 기술인 하이드로닉 엔진 마운팅을 통해 공회전 및 주행시 차량의 소음진동을 최소화해 세단형 승용차에 맞먹는 승차감과 정숙성을 실현했다.

  또 운전자의 습관과 주행상태까지 기억하고 분석해주는 T-Tronic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식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휠, 국내 SUV 최초로 후륜 독립현가식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 최고급 승용차와 SUV에 적용되는 기술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엔진은 쌍용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 ‘XDi270’을 탑재해 2,700cc 배기량에 176마력(A/T)의 고출력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엔진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을 확보하고 완전연소를 실현해 배기가스를 감소시키는 등 획기적인 품질 향상을 이루었다는 것.

 또한 편의 및 안전장치도 세단형 SUV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을 더했는데 국내 SUV로는 드물게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과 함께 차량 측면 충돌시 안전을 지켜주는 커튼 에어백을 추가로 적용하는 등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이와 함께 미끄럼을 방지하려고 차세대 최첨단 주행안전 시스템인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 차량자세 제어 프로그램)를 채용해 엔진 출력 및 브레이크를 운전자의 주행 의지에 맞게 제어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국내 최초로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HDC(Hill Descent Control)를 적용해 급경사로 주행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저속도를 자동으로 유지시키는 첨단시스템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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