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신문고 개설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신문고 개설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5.06.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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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의 각종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하려는 ‘온라인 신문고’가 개설된다.

 12일 도내 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말께 정부가 주축이 되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소기업 협력정책포럼’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출범할 예정이라는 것.

  우선 대기업의 1차 협력업체 1만6000여곳을 대상으로 가동될 예정인 이 사이트는 기존 사이트들과 달리 주제를 대·중소기업 협력관계로 한정해 깊이 있는 논의를 유도할 예정이어서 현장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자와 전기, 자동차, 철강, 섬유, 기계, 석유화학, 유통, 건설, 항공 등 10개 업종별 커뮤니티를 비롯한 기업애로상담센터와 핫라인, 정책 의견장 등의 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며 정부 정책에 대한 수요자 평가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라는 것.

  한 관계자는 “사이트에 올라오는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정부가 제대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정부의 각종 정책에 반영하게 됨에 따라 이번에 개설된 사이트가 중소기업의 신문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대기업의 2·3차 협력업체까지 가입 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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