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료 회사별 차이 최고 2배
자보료 회사별 차이 최고 2배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5.06.13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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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인 데다 각 손해보험사별로 보험료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보다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일부 On-Off Line 회사 간 보험료가 무려 2배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어 자동차 보험 가입에 앞서 소비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수가 되고 있다.

 13일 도내 자동차정비 및 보험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정비수가가 인상되면서 분기별 조정시점인 내달부터 보험료가 5∼10%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최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자동차보험료 비교 공시’에 따르면 배기량 2000cc이상의 대형 차를 운전하는 19세의 미혼 남성을 기준으로 차량가격 2천만 원의 최초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사에 따라 무려 270만6천730원의 보험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같은 조건으로 4년째 보험에 가입할 경우(차량가격 1500만 원) 교원나라가 가장 저렴한 159만4천180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같은 조건에서 보험료가 가장 높은 B화재 보다 무려 2배 이상 적다.

 이같은 보험료 차이는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맞춤형 상품이 대거 쏟아진 데다 인터넷 보험 등 가입하는 과정과 사양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정부가 최근 자동차 보험료의 차량 모델과 지역별 차등화를 다시 추진할 방침이어서 보험료를 둘러싼 경쟁 및 변화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시장이 매우 다양해지면서 보험료도 천차만별로 무려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경우마저도 파악되고 있다”며 “가입에 앞서 소비자들은 반드시 여러 업체를 비교 검색해야 손해보지 않고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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