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신입생 모집정원 10% 구조조정
전북대, 신입생 모집정원 10% 구조조정
  • 정재근 기자
  • 승인 2005.06.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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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총장 두재균)가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의 10%이상을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한 구조개혁안을 금명간 확정,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전북대는 국내 10위권 대학달성을 위한 ‘글로벌 비전 2010 플러스’ 계획에 맞춰 학과통폐합 등의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대 구조개혁 추진위원회는 14일 오후 3시 ‘대학구조개혁 추진방안 공청회(2차)’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대학구조개혁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단과대학별로 구조개혁 제안서 신청을 마감하고 21일에는 학무회의를 개최, 학생정원조정(10% 이상)를 심의·확정한 후 30일까지 최종 구조개혁 확정안을 교육인적자원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는 이번 구조개혁에서 단과대학별로 10%범위내에서 모집정원을 감축하되 간호대학 등 소규모 단과대학의 경우 일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감축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나 소수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학사운영방안으로는 교육중심(학부졸업생 기준)과 연구중심(대학원졸업생 기준) 운영으로 구분하고 기초분야, 응용분야, 학제간 분야로 구분했다.

 단기적 지원방안으로 대학구조개혁 재정지원금 지원시 10% 이상 감축하는 학과와 학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교육부의 지원이 없는 경우 2006년도 자체예산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 2006년도부터 지속적인 구조개혁 대책 일환으로 유사과목을 통합하고 학부의 전공배정 및 전학·전과 시기를 조정, 검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구조개혁시 대학 및 학문평가 결과에 대한 외부평가 결과을 적극 수용하고 인증제 활용 및 경쟁력 확보 방향으로의 대학 정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단과대학별 재정지원 방안에 대해 정원감소에 따른 재정악화 극복 방안으로 경쟁력 및 수월성 있는 분야에 예산을 증액편성하고 규모에 따른 운영단위(단과대학, 학부 등)별 재정의 차등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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