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통식품명인 초청
전주시 전통식품명인 초청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5.06.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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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 지정을 위한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전통식품명인들을 전주로 초청한다.

 전통 음식문화를 이끌어가는 식품명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주가 지닌 전통문화유산을 홍보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문화중심도시 지정을 위한 홍보사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농림부는 농산물가공산업육성법에 의거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돼 활동중인 전국 22명의 명인에게 명인장을 수여했다.

 이들 명인에는 전주 출신인 송화백일주 제조 기능 보유자 조영귀씨와 전주 이강주 제조 기능을 갖고 있는 조정형씨도 포함돼 있다.

 전주시는 이들 전통식품명인들은 오는 10월 문화의 달 행사 시점에 맞춰 초청해 문화유산이 풍부한 전주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현재 건립 계획이 추진중인 한국무형유산전당에 이들 명인들을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국식품명인들이 가진 조상 전래의 조리·가공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여 전통식품의 맛과 향, 색깔 등을 그대로 실현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커다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며 “이들을 전주에 유치해 전주를 명실공히 우리 전통문화의 총본산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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