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이동 소비자고발센터 인기 짱
완주, 이동 소비자고발센터 인기 짱
  • 완주=배청수기자
  • 승인 2005.06.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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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주부클럽 완주군지부(지부장 김옥례)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이동 소비자고발센터를 운영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운주면 농협앞에서 이동 소비자고발센터를 운영, LG와 대우, 삼성 등 3개 가전사와 함께 고장난 가스렌지와 선풍기, 라디오 등 가전제품 50여건을 접수받아 상담 및 무료 수리를 해 줬다.

 이날 TV의 화면불량으로 사용에 큰 불편을 느껴온 권상훈씨(66세, 운주면 산북리 평촌)는 “즉석에서 수리해 줘서 정말로 고맙다”며 “이동 소비자고발센터가 농촌 주민들을 위해 자주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번기를 맞아 바쁜 일손으로 고장난 가전제품들을 손 볼 여유가 없었던 주민과 출장비가 부담스러워 제대로 기술자를 부르지 못했던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운영 하였던지라 더 큰 호응을 얻게 됐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옥례 지부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소비자가 직면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저변층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소비자 고발센터는 봉동읍 은하리 소재 복지회관 2층에 위치해 연중 전문상담원이 상담과 소비자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바른 소비문화형성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 센터에서는 지난 3월에도 우석·한일장신대학교 켐퍼스에서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로부터 60여건의 불만사항을 접수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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