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학기 국어 넷째 마당의 읽기 영역을 보면 “읽는 목적에 따라 읽기의 방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자”의 목표를 가지고 광고글을 찾아 읽는 단원이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 TV, 신문, 라디오 등의 여러 미디어 매체를 통해 수많은 광고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매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광고들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요즘 현실인데요.
요즘 아이들 또한 다양한 정보들이 주어질 때 그것들을 비판적인 입장에서 정보의 진실성을 판단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아이들과 함께 협의하고 해결해 보기 위해 신문활용학습(NIE)을 국어 수업에 반영해 보았습니다.
1. 일간 신문에서 흥미 있고 관심 있는 광고문구나 광고판들을 모으기
2. 발췌한 신문 광고가 갖고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 찾아 기록하기
3. 발췌한 신문 광고의 문제점을 찾아 기록하기
4. 발췌한 신문 광고의 개선점을 생각하여 기록하기
5. 광고를 접할 때 가져야 할 태도 인식하여 발표하기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활동에 무척 흥미를 느끼며 적극 활동을 했으며 너무도 다양한 생각들이 나왔습니다. 스스로 광고를 올바른 내용으로 고쳐보기도 하고, 광고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해 놓기도 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일간 신문에서 광고하는 내용을 발췌하여 비판적인 관점으로 광고를 읽게 하는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비판적 읽기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발췌한 광고의 문제점, 개선점에 대하여 논의하도록 하고, 광고를 보는 사람이 얻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의 어린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언제 어디서나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정보나 광고들이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내용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