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드라마 ‘서동요’ 세트장 90% 완료
익산, 드라마 ‘서동요’ 세트장 90% 완료
  • 익산=이승준기자
  • 승인 2005.07.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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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흥동 수원지와 여산면 원수리에 마련되고 있는 드라마 ‘서동요’ 세트장이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말까지는 완공될 것으로 보여 익산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서동요’는 SBS 기획특집 50부작(월·화)으로 백제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서동이 귀족·왕족간의 권력다툼 속에서 시련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내용이다.

 특히 ‘서동요’는 대장금을 성공작으로 이끈 이병훈 PD와 김영현 작가가 준비하는 야심작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서동역에 조현재(25)씨가, 선화역에는 이보영(27)씨가 각각 맡아 벌써부터 올해 최강 커플로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시는 드라마 촬영이 원활하게 꾸며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분야별 행정 종합지원 부서를 지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드라마 방영 이후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촬영장에 주차장 시설과 지역 특산품 판매장 등 편의시설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은 ‘무왕’이 태어나고 정치활동을 펼친 실제 도시다”며 “관광객들에게 미륵사지와 왕궁평성, 무왕과 선화공주의 쌍릉 등 다양한 백제 문화유적을 체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9월 말경 개최 예정인 ‘익산서동축제’와도 연계해 관광상품화 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으며 시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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