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노 신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이명노 신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 익산=이승준기자
  • 승인 2005.07.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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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북 SOC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임 이명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앞으로 꾸려갈 지역사업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우선 청장님의 취임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호남지역의 주요 SOC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서 고향을 찾아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어깨가 무겁습니다.

 도로건설도 이용자 편의를 생각해서 추진하는 등 이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업무추진 방향은?

 참여정부 출범이후 많은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가져왔으며 국민의 요구와 기대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국민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바라는 지를 파악해 지역발전과 지역 주민의 이익이 최대한 보장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역점추진 사항은?

 지역 경기부양 및 경제 활성화, 지역경제의 경쟁력 제고, 개발과 환경의 합리적 조화를 추구하며 건설공사 품질향상 및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건설행정을 구현하는데 기본목표를 두고 도로, 하천 등 호남지역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경기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조기 집행과 이월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각종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에 대해서는?

 국도확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2년까지 도로확장률을 46.6%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올해 60개 사업에 6천158억원을 투입, 582km를 시행하고 시가지 통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와 국도간선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가지 우회도로 건설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산업단지 및 물류시설 지원을 위한 도로 건설사업은?

 군장산업단지를 지원하기 위한 군산-대전간 도로와 군산외항 연결도로 및 호남권 내륙화물기지인 장성복합 화물터미널 진입로를 2006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또 서남해안 지역개발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대해서는 서남해안 일주도로 및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주요 도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서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및 낙후된 도서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21세기 신해양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창대교 등 연육·연도교 12개 사업을 2012년까지 2조 6천2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돌산-화태, 고하-죽교 등 8개 사업에 674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매년 집중호우로 되풀이 되는 피해 대책으로 하천개수사업 확대는?

 제방 안전성 확보 및 재해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화된 국가하천에 대한 기성제방 보강사업을 시행하고 국가 지류하천의 홍수조절 기능 향상을 위해 지방하천에 대해서도 정비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친환경적인 설계 및 건설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대해 청장님의 계획은?

 환경훼손 최소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산악지역에는 가급적 터널과 교량 위주로 건설하고 야생동물 이동통로 등을 보완하거나 설치해 생태계 환경을 최대한 보존할 계획이며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시설물을 건설하기 위해 주요관광지,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 등에 대해서도 미관을 중시하는 등 지역 특성에 어울리도록 다양한 형태로 건설할 방침입니다.

 또 인간중심의 시설물 설치를 위해 도심부 하천에 산책로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와 하천이용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부실공사 방지 및 안전관리는 고질적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새로운 대책은 없는지요.

 저가공사 및 주요 구조물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관리 및 점검강화로 견실시공을 유도하고 해빙기·홍수기 재해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과 터미널·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품질 및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견실시공 및 건설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행정서비스 개선 및 혁신역량에 대한 제고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등 주민 참여 확대로 사회적 갈등 요인을 최소화하고 건설 인·허가 업무의 전자화 및 건설공사 정보제공 확대 등을 통한 공개행정으로 투명한 건설행정 문화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며 변화와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고객위주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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