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070선 돌파
<거래소 시황> 1,070선 돌파
  • 승인 2005.07.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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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이틀째 상승하며 종합주가지수 1,07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05포인트(1.23%) 오른 1,075.48로 마감했다.

이는 1994년 11월29일의 1,081.26 이후 10년7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이에따라 시가총액도 500조2천47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KRX100 지수는 29.36포인트 상승한 2,177.57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0.11포인트 내린 1,062.32로 출발한 뒤 곧바로 반등, 상승 흐름을지속하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데 힘입어 하루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302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차익 실현에 주력했고 전날 15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던 개인은 139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가 1천29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55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7%), 운수창고(-0.57%)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특히 운수장비가 2.67%, 증권이 2.27%, 유통이 2.26%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19% 급등하며 56만1천원으로 마감, 52주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또 POSCO(-0.75%), LG필립스LCD(-3.01%), LG전자(-1.62%)가 약세를 보인 반면한국전력(0.46%), 국민은행(1.77%), SK텔레콤(1.08%)은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급등했던 현대엘리베이터(-3.88%)와 현대상선(-1.42%) 등 현대그룹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SK㈜는 소버린의 보유지분 매각 충격에서 벗어나 8일만에 반등, 0.80%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천700만주, 3조4천335억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44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8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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