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전재일)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북수출전망에 대해 최근 5년간의 전북지역 상·하반기 수출 패턴 분석과 다양한 여건 등을 고려한 결과 약 26억 달러의 수출고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같이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환율하락 등 악재가 상존하고 있음에도 하반기 수출시장 전망이 밝은 것은 도내 수출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GM대우의 상용차 수출물량이 최근 폭증하고 있는데다 선재봉강및 철근과 합성수지, 기계요소부문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기인한다는 것.
무역협회 전지부장은 “환율 및 고유가 등 대외 환경변화가 우려되기는 하나 과거 추세를 반영하고 최근 도내 수출업계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하반기 수출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같은 수출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악화된 채산성 해소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도내 수출은 모두 23억897만달러를 기록, 전년에 비해 16.8%가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10.8%)을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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