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기업도시 땅값 최고 28%까지 뛰었다
무주 기업도시 땅값 최고 28%까지 뛰었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5.07.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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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기업도시 부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이 추진될 전망인 가운데 해당지역의 땅값이 최고 28%까지 껑충 뛴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전북도와 토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무주군 기업도시 부지에 해당하는 안성면 금평리·덕산리·공정리 일원을 대상으로 땅값 변동을 조사한 결과 일부 관리지역의 경우 1년 사이에 최고 28%까지 폭등했다. 안성면 덕산리의 관리지역 땅값은 올 4월말 현재 ㎡당 3천200원으로 1년 전의 ㎡당 2천500원에 비해 28.0% 앙등했다.


 인근 금평리의 관리지역 땅값도 지난 해 4월 중 ㎡당 1천700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중 ㎡당 2천원으로 18%가 올랐고, 금평리 농림지역 땅값도 1천700원에서 2천원으로 같은 수준의 앙등세를 나타냈다. 안성면 공정리의 농림지역 땅값은 ㎡당 4천500원에서 ㎡당 5천100원으로 13% 가량 오르는 등 전반적인 가격상승 폭이 적게는 7%에서 최고 28%까지 뛰었다. 이런 급등세는 도내 전체 평균 1∼2% 상승과 대조적인 것으로, 향후 토지거래 허가구역 확대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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