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최규성 도당위원장 어려움 호소
우리당 최규성 도당위원장 어려움 호소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05.07.27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지역구 ‘민생투어’에 나서고 있는 열린우리당 최규성 도당위원장이 최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4월 재·보궐선거 참패후 지역민심 회복을 위해 토공 전북이전을 비롯 무주 기업도시유치 등 낙후 전북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지만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 위원장은 ‘민생투어’ 기간동안 직접 주민들과 접촉을 하면서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가 당초 예상보다도 심각한 상황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

 최위원장은 “참여정부 출범이후 전북발전을 위해 정부나 정치권이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도민들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것 같다”면서 “지금은 변명보다는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최선인것 같다”고 밝혔다.

  때문에 최 위원장은 전북도당위워장으로, 김제·완주 국회의원으로 민심회복을 위해 ‘열마디 말보다는 한번의 행동’이 지역민심 회복의 지름길로 판단하고 있다.

 김제·완주 32개 읍면동을 한달동안 당원들과 함께 순회 워크샵을 갖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최 위원장은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민생투어가 열린우리당 지지율 회복을 위한 ‘일회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정례화시킬 예정이다.

 또 과거 정치권이 지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당을 홍보하는 민생투어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애로상황을 전달하는 ‘쌍방향’민생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역민들도 ‘쌍방향’으로 민생투어가 진행되자 자신들의 의견을 정치권에 직접 전달할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각 읍면동마다 평균 100여명의 당원과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위원장은 “주민들과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현안사업 해결의 접근방식 등 많은 것을 알게됐다”면서 “민생투어에서 제기된 다양한 지역의견을 국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