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한국식품연구원 유치 서명운동 전개
순창, 한국식품연구원 유치 서명운동 전개
  • 순창=윤영식기자
  • 승인 2005.08.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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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순창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군내 50여 사회단체로 구성된 한국식품연구원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회장 양삼철)와 340여 마을이장들로 구성된 순창군이장협의회(회장 임예민)는 지난 1일부터 한식연 유치를 위한 대군민 서명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열흘간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서명운동은 이장단에서 각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회단체에서 읍을 중심으로한 각 단체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각 분담해서 서명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명 내용은 전북도에 한식연의 순창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과 한식연 순창이전시 적극 지원하고 협조·동의한다는 내용 등 두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이번 서명운동 취지와 관련해 유치위 양 회장은 “전북도에 한식연 유치의 분명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함”이며 “한식연이 순창으로 이전시 최대한의 지원에 대한 전군민적 동의를 약속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위와 함께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장협의회 임 회장 또한 “한식연 유치 고려사항에 있어 순창은 명백히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순창으로서는 한식연 유치가 자존심과 사활이 걸린 문제로 결코 포기할 수도 양보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서명운동이 마무리 되는데로 한식연을 방문해 이전시 지원과 편익 등에 적극 동의하고 협조할 것을 약속하는 대군민 서명운동 결과물을 제시하며 순창이전을 강력히 호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도에도 이전시 고려사항인 산업연관성과 접근성, 효율성, 산·학·연 연계성 등 모든 면에서 순창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이를 충분히 설명하고 순창이전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순창은 현재 읍내 전역에 ‘한식연은 준비된 순창으로’라는 내용의 가로기가 걸려있으며 각 사회단체들의 한식연 유치를 희망하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가 곳곳에 게시돼 한식연 유치문제가 전 군민적 관심사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식연 유치 추진위원회는 식품연 유치에 대한 전 군민적 지지와 공감대 형성을 계기로 유치운동 자체를 군민화합운동으로 승화시켜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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