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중만생종 벼 생육 상태를 관찰한 결과 벼멸구와 혹병나방이 중국에서 올해 여러차례 날아왔고 최근 높은 기온으로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어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벼 포기가 말라죽거나 쌀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벼멸구와 벼의 여뭄을 방해하는 혹명나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중점방제가 요구된다는 것.
농업기술센터는 군 전 지역의 방제적기를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주일간으로 정하고 중만생종 이삭패기 전까지 긴급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 농민 지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방제기간에 벼멸구와 혹명나방은 물론 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도 동시 종합방제가 요구된다”며 “벼 멸구와 혹명나방을 함께 방제할 수 있는 적용약제인 다갈, 온누리, 코니단수화제 등으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