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권 의원은 강연 서두에 “9월초 이전에 쌀협상 비준처리 동의안 가결은 농민말살의 처사며, 기업도시 유치는 재벌들만 살찌우는 특혜일 뿐”이라 지적했다.
또한 권 의원은 “1980년대 군사정권시절 카톨릭농민회를 중심으로 소몰이 싸움, 냉해피해보상 등 민주 생존권 투쟁을 치열하게 전개한 무주, 진안, 장수지역의 진보 세력이 이제 유일한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으로 집결하여 부패와 야합의 보수정치에 배신과 실망감을 느낀 농민들에게 대안과 희망을 주자”고 역설했다.
권 의원은 오후엔 수해피해지역인 천천면을 방문 수재민과 땀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한 자리에서 “단기적으로 장수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의원은 이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안군 동향면을 방문 피해주민을 위로하였다. 권 의원은 진안 부군수로 부터 피해상황 및 복구현황 설명을 듣고 집중폭우로 인한 동향면 능길-추동간(군도21호선) 도로 붕괴현장과 농작물 피해지역을 둘러봤다.
<장수 이승하, 진안 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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