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까르푸 교통혼잡 대책 마련 촉구
전주시, 까르푸 교통혼잡 대책 마련 촉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5.08.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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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개점한 이래 기린로 등 주변 도로에서 심각한 교통 정체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까르푸 전주점에 대해 전주시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조속한 시일내에 까르푸 개점에 따른 주변 교통혼잡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제재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까르푸 전주점이 개점한 지난 11일부터 기린로와 남북로, 문화로 등 주변 일대 도로에서 심각한 교통 혼잡으로 인한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까르푸 개점으로 인해 납품 차량들과 고객들의 차량들이 몰리면서 매장 주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매장 주변 교통안내요원 증강 배치 및 납품 차량의 도로변 주차를 금지토록 까르푸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두가지 제안에 대해 까르푸측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매장 주변에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을 상주시켜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등 엄격한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현 주차장의 진출입이 원활하지 못한 만큼 택시 승강장을 포함한 별도의 노상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도 까르푸측에 제안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경찰과 교통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까르푸 전주점의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를 분석해 교통혼잡을 야기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토록 까르푸측에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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