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웰빙문화 확산과 주5일근무제 시행으로 고추장민속마을을 찾아 전통고추장의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할려는 관광객 및 도시민들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에는 민속마을에서 웅진씽크빅과 기아대책위가 함께하는 일일캠프 행사에 주부, 어린이 등 50여명이 참여해 메주만들기, 우리떡 만들기, 순창고추장 만들어보기 등을 체험했다.
또 19일에는 부산광역시에서 덕포여중과 가락중학교 학생 등 40여명이 고추장민속마을을 찾아 마을일원을 견학하고 고추장만들기도 체험하면서 우리 전통고추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부산 덕포여중 이모 학생(15)은 “말로만 듣던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 오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렇게 직접 고추장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나니 우리 것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재미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군이 장류산업발전을 위한 산업인프라구축을 위해 1997년 152억원을 들여 조성한 장류제조기능인 등 54가구가 모여살고 있는 장류집산지이다.
이곳에서는 관광은 물론 고추장 등 각종 장류?장아찌 구매는 물론 사전예약을 통한 체험행사도 가능해 인근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강천산과 연계해 주말에는 평균 1천5백명~2천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타시도 관광객들의 단체 방문이 급증하는 등 순창의 새로운 체험관광코스로 각광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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