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 산림욕장’ 조성
순창, ‘강천산 산림욕장’ 조성
  • 순창=윤영식기자
  • 승인 2005.08.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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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강천산의 맑고 깨끗한 천혜의 산림자원을 이용한 관광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총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천산 산림욕장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강천산 산림욕장은 10ha(3만평)규모로 조성되며 입구에서 약 1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500m 산림욕 산책로가 병풍폭포에서 우작골 주변까지 이어져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빼어난 주변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최근 구장군폭포까지 조성된 황토모래길 건강체험로와 인접해 있어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욕장은 맑고 깨끗한 강천산의 청정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학습형 가족단위 휴양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지내에는 목교, 사각정자, 야외탁자, 종합안내판, 입구조형물, 거리이정표, 전망데크 등 편익시설을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단장된다.

 또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화장실은 자연발효화장실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80m의 건강지압로, 복합놀이시설 등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편의를 제공하고, 생태관찰로, 생태관찰해설판, 수목표찰 등 교육시설도 설치해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강계곡에서 옥호봉 등산로까지 자생하고 있는 철쭉을 증식해 5ha규모의 철쭉군락지도 조성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숲속에는 늘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상쾌한 공기를 마실수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그만”이라며 “일상의 시름을 잊고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산림욕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연말까지 강천산 산림욕장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주5일 근무제 시행과 함께 병풍폭포, 구장군폭포, 황토모래길, 등산로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최적의 휴양공간으로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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