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을지국무회의를 열어 을지연습 실시 계획 및 전시행정 태세 전반을 점검했다.
공무원들은 이날 아침 비상발령에 따라 평소보다 이른 오전 6∼8시 일제히 출근했으며, 훈련이 끝나는 26일까지 퇴근시간 후에도 교대근무를 하게 된다.
비상기획위원회는 “국가차원의 총체적 위기 관리 및 비상대비 계획 점검, 국가 핵심기반 체계 보호연습, 다중 이용시설 테러 대비태세 보완 등에 중점을 두고 을지연습을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올해는 참여정부가 처음으로 포괄적 안보 개념 하에 제정, 시행중인 ‘유형별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적용해 훈련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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