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신문활용교육 다양화 실시
2학기 신문활용교육 다양화 실시
  • 배정숙
  • 승인 2005.08.2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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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풍남초등학교(교장 허세환)는 올 2학기에는 신문활용교육이 교육적인 학습효과가 뛰어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의 변화 속도와 정도는 과거 어느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엄청납니다.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되어 가는 이 시대에 사람들은 가치관의 혼란과 수용해야 할 지식의 범람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요새 아이들은 틈만 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통해서 아이들은 무방비상태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수용하고 있는 실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육자들이 해야 할 일은 바로 그런 아이들에게 비판적인 사고력과 가치 판단력을 길러주고, 정확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풍남초등학교에서는 이런 취지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지식과 정보를 올바르게 받아들이며 올바른 판단과 사고를 할 줄 아는 학생으로 가르치고자 신문활용교육(NIE)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신문에 실린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해서 교육 효과를 높임으로써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교양 있는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신문활용교육(NIE)의 의의나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초등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학습방법을 선택하여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이들의 흥미와 학습 이해력 및 학습 속도를 고려해서 자기 주도적인 개별 학습 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습니다.

  아침 자습 시간을 이용하거나 교과 수업 중에도 신문을 활용할 수 있는 학습 내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에 맞게 신문을 스크랩하거나 신문을 이용한 꾸미기 및 만들기 학습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교에서는 특색사업으로 매주 토론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신문의 여러 기사들 중 다수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기사를 선택하여 토론 시간에 활발한 논쟁을 펼치기도 합니다. 아침 자습 시간에는 신문의 광고를 고쳐보거나 신문기사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써보는 활동을 하기도 하고, 한자 재량 시간에는 신문에 나오는 내가 아는 한자들을 써보고 모르는 한자들을 찾아서 연습해보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스스로 신문 기자가 되어서 학내의 소식을 써보는 활동이나 신문 일기를 쓰게 하기도 하고, 신문 그림 맞추기, 낱말 퍼즐 등의 재미있는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본교에서는 다양한 신문활용교육(NIE)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인 만큼 본교 선생님들께서는 신문활용교육(NIE)에 우선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함께 배워나간다는 자세를 가지고 꾸준히 학생들을 지도·조언해 나가고 있습니다. 본교의 신문활용교육(NIE)이 학생들에게 많은 효과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개인적·사회적 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풍남초 교사·본보 NIE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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