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골 배는 그동안 꾸준한 품질향상 노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본격 가동으로 공동선별, 예냉, 저온유통 등 고품질화 유통실현으로 올해부터 대만 및 동남아와 유럽 등 수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는것.
춘향골배 수출은 지난 7월 남원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한국농산물 식물검역소로부터 수출배지정선별장으로 등록받고 8월28일부터 매일 10∼15톤의 수출 배를 공동선별해 본격적인 수출길에 나서게 됐다.
수출배 선별장으로 지정받은 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최첨단 비파괴 당도선별기와 예냉, 저장시설을 갖추고 균일한 고품질 배를 공동선별함으로서 국내외 유통바이어들의 유통상담 및 거래희망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 춘향골배 수출 발주현황은 30일 대만에 원황배 30톤을 부산항 선적을 시작으로 캐나다에 황금배 50톤, 신고배 130톤과 유럽지역에 신고배 50톤, 동남아지역에 추황배 20톤 등 총 280여톤의 물량을 120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총 6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