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부패널 순창에 모였다
전국 주부패널 순창에 모였다
  • 순창=윤영식기자
  • 승인 2005.08.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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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장류의 매운맛과 감칠맛에 이끌린 전국 주부패널들이 30일 대한민국 제1호 장류산업특구지역인 순창에 모여 다양한 장류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전국 7개지역 14명의 주부패널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관계자 등 총 20여명은 이날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 모여 순창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고추장 및 가공고추장, 된장, 매실장아찌 등을 맛보고 각각의 장류제품에서 느껴지는 발전적인 개선사항들을 많이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품평회를 진행한 오즈마케팅의 오숙영 대표는 “현재 순창고추장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는 매우 좋다”며 “하지만 순창이라는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전통고추장의 색택개선과 장류 절임류의 짠 맛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강인형 군수는 “순창장류산업은 이제 새로운 성장기에 돌입했으며 산자부 RIS, 신활력사업 등 앞으로 많은 사업비가 투자될 것”이라며 ”장류산업이 고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 등 많은 측면에서 고려가 필요한 만큼 이 자리에서 제시된 주부패널들의 고귀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7개 지역에서 오신 주부패널께서는 순창군과의 오늘 인연을 꾸준히 연계해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장류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자문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품평회를 계기로 소비자 측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순창전통장류산업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통해 지역경제활성화라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품평회를 순창전통장류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전국지역 소비자측면에서 재조명하는 계기로 삼고 절임류 공정개선과 고추장 색택개선 같은 소비자 기호와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순창장류연구소에서 주요 프로젝트로 선정해 적극 개선해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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